북한산 큰숲, 은평 은평구청

은평구 응암1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아동 40명과 함께 ‘신나는 어촌체험’ 활동을 지난 18일 태안군 안면도에 위치한 조개부리마을 어촌체험장에서 진행했다.

그동안은 방학중 자매결연지인 횡성군 우천면 농촌체험을 실시하였으나, 체험 프로그램이 고정적이어서 접수 인원이 미달되어, 보다 다양한 어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자연생태 및 갯벌체험을 경험하게 하여 어린 학생들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자 당초 계획을 변경하였다.

“최근 한 일간지 설문조사”에서 도시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여름에 가장 해보고 싶은 활동을 조사한 결과, 산에서 뛰어놀고, 바다에서 물고기 잡기 활동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아동들이 자연에서 생활하고 싶은 욕구가 그만큼 높다는 것이 나타난 것”이라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참가한 아동들은 갯벌에서 조개캐기 체험 활동에 흥미를 보이며, 갯벌

속에 파묻혀 있는 조개류를 채취하는 등 분주하고 즐거운 시간을 통해, 자연과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을 체험했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한 아동은 “평소 부모님들이 일 때문에 바쁘셔서 산이나 바다에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서 조개도 캐고 물놀이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응암1동 관계자는 “체험활동을 통해 아동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고, 이를 통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체험활동의 취지이며 지역사회 아동 모두가 체험활동을 통해 행복한 기쁨을 누릴 때까지, 다양한 체험활동을 발굴하여 방학 중에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