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큰숲, 은평 은평구청

  은평구에서는 제26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장애인과 가족, 장애인단체, 자원봉사자 및 시설종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사랑으로 하나되는 『2006 은평장애인 어울한마당』행사를 2006. 4. 20(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하였다.

  먼저, 1부 기념식에서는 은평구청장의 기념사와 조규환 은평구 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의 축사와 장애인복지관련 유공자들에 대한 영상물 상영을 하고, 이어지는 기념공연에서는 바오로교실 정신지체장애인들의 핸드벨 연주를 시작으로 경기민요, 한국무용, 닮은꼴 연예인 등의 공연이 이어져 참석한 많은 장애인들과 비장애인이 사랑으로 하나가 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야외에서는 장애인 생산품 전시, 판매, 취업상담, 체력측정, 수지침, 발맛사지 등의 각종 진료 및 상담과 먹거리장터, 놀이마당, 비즈공예,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의 인식개선을 위하여 행사장에서부터 녹번역까지 거리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은평의 마을 사물놀이패와 30사단 군악대의 연주와 함께 장애 인식개선과 관련된 플래카드와 홍보물을 가지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거리를 행진하면서, 4월 20일이 장애인의 날임을 알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캠페인을 실시하여 주민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