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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열성질환 예방법
작성자 : 보건위생과 작성일 :
담당부서 위생과
전화번호 02-350-3591

가을철 유행
급성열성질환 예방법

김홍빈 교수(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가을철에 유행하는 급성열성질환은 공통적으로 열이 나면서 감기몸살과 같은 증상이 생기며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여러 가지 합병증이 생겨 사망할 수 있는 질환이다. 이러한 급성열성질환으로는 렙토스피라증,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 출혈열), 발진열 등이 있으며, 최근 수년간 발생빈도가 급속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렙토스피라증은 주로 감염된 동물의 소변에 오염된 물, 토양, 음식물이 피부의 상처를 통해 전파되거나 비말을 흡입하여 감염될 수 있다. 특히, 홍수 후 혹은 추수기 벼베기 작업때 집단으로 생기는 수가 많다. 감염된 후 1∼2주 정도가 지나면 오한, 발열, 두통, 근육통 및 결막충 혈을 주증상으로 시작하며 심하면 황달, 출혈(코피, 입안에 출혈 등), 객혈이 나타나며 의식장애, 경련 등의 신경증상과 구토, 복통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난다.

  쯔쯔가무시증은 들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렸을 경우 발생하며 피부에 물린 상처가 있다. 밭이나 들에서 일하는 등 풀숲에 노출이 많은 경우나 벌초한 다음 흔히 발생한다. 대개 1∼2주의 잠복기가 지나면 열이 나면서 심한 두통, 오한 등이 생기고 4∼5일 후에는 암적색의 발진이 몸에 나타나기 시작하여 사지로 퍼진다.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 출혈열)은 등줄쥐 등의 소변, 대변, 타액 등으로 분비되는 바이러스를 흡입하여 감염된다. 대개 2∼3주 후 갑작스런 발열, 식욕부진, 두통과 함께 복통, 요통 등이 생기고 출혈경향을 보이면서 신장기능에 이상이 생겨 소변량이 증가 혹은 감소하게 된다.

  발진열은 쥐벼룩이 사람을 흡혈하는 하면 피부에 오염된 변을 배설하게 되는데, 이때 물린 부위를 긁거나 문지를 때 균이 체내로 들어와 감염된다. 열이 나면서 두통, 근육통 등이 생기고 초기에는 가래없이 기침을 하는 경우가 많다. 열이 난 지 3∼5일이 지나면 발진이 배나 가 슴에 생기면서 점차 전신으로 퍼진다. 따라서 이러한 가을철 열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들에 유의하여야 한다.

△ 추수기에 비가 온 뒤 작업할 때에는 가능한 한 논의 물을 빼고 마른 뒤에 작업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작업시에는 반드시 긴옷을 입고 장화와 장갑 등의 보호장구를 착용해야 한다.
△ 쥐나 야생동물이 있는 산과 들에서 작업할 때에도 장화와 장갑을 착용한다.
△ 풀밭에 앉거나 눕지 말고 맨발로 다니는 것도 삼가야 하며, 잔디 위에 침구나 옷을 말리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야외에서 활동한 후 귀가하면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목욕하는 것이
    좋다.
△ 사용하지 않던 가구나 집안을 청소하는 등 쥐가 서식할 만한 장소를 청소할 때는 먼지를
    들여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마스크를 쓰고 적은 걸레로 닦은 후 사용한다.


  만약 위와 같은 주의사항을 지켰음에도 불구하고 감염되었을 경우에는 조기에 진단과 치료를 받지 않으면 위험하므로 갑자기 열이 나면서 감기몸살 증상이 생기면 즉시 인근 병의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러한 가을철 급성열성질환은 사람끼리 전염되는 병이 아니므로 가족들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한편 가을철 전염병 진환을 미리 막으려면 사전에 예방주사외 나들이를 할 때는 긴 옷을 입고 되도록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는 것이 안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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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최종수정일2023.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