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의약정보방

건강정보 > 의약정보방 상세보기 - 제목, 담당부서, 작성일, 조회수, 내용, 파일 정보 제공
[의약정보]고지혈증 또는 이상지혈증?
작성일 : 조회 : 2,372
담당부서 의약과
 

 고지혈증 또는 이상지혈증?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한기훈‘ 교수님의 설명자료입니다.


Q.고지혈증 또는 이상지혈증이란?


   비정상적인 혈중 지방수치를 가리킬 때, 나쁜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높은 것을 지칭할 땐 고지혈증이란 용어가 맞지만 좋은 콜레스테롤(HDL 콜레스테롤)이 낮은 것도 비정상적인 것이므로 이상지혈증이라 부르는 것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Q.이상지혈증의 진단 기준은?


 대개 14시간 금식을 한 상태에서 혈액검사를 통해 지방수치를 측정하며 권장 기준치를 넘어서는 경우 이상지질혈증이라 부릅니다.

 참고로 LDL 콜레스테롤은 그 사람이 동맹경화 위험을 어느 정도 갖고 있는지 여부에 따라서 기준치가 조금 다를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100mg/dl 이하를 보통 가장 이상적인 수치라고 얘기하며 중성지방은 외국의 경우 150mg/dl 이하를 가장 이상적인 수치로 보고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에는 중성지방의 수치가 조금 높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약 200mg/dl 이하를 기준치로 사용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리고 HDL 콜레스테롤은 남자의 경우는 최소 40mg/dl 이상, 여성은 폐경기 이전이라면 50mg/ dl 이상을 보통 정상수치라고 판단합니다.


Q.이상지혈증 대상 환자들의 연령층은?


성인이라면 누구나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LDL 이나 HDL, 또는 중성지방을 조절하는 가장 궁극적인 목표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혈관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치를 일시적으로 정상을 맞추기 위해서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혈관의 건강을 대표할 수 있는 동맥경화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보고 그 위험성이 매우 높게 생각되는 경우라면 연령과 관계없이 그 약물을 활용해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연령이 낮은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혈관이 건강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중성지방의 수치가 상대적으로 높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그리고 복부비만이 많고 담배를 피시고 혈당수치가 올라가고 혈압수치도 조금 불안정하고 이러한 위험요소가 많이 생기는 사람들이 최근에는 젊은 연령에서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예를 들어 30대라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LDL 콜레스테롤 수치, 중성지방 수치, HDL 수치를 약물을 통해 조절해야 하는 경우나 금연 또는 혈압조절 그리고 혈당수치 조절을 해야 하는 상황에 빠지는 사람들이 젊은 층에도 많이 생기는 것이 현실입니다.


Q. 이상지혈증의 전조증상은?


당뇨와 마찬가지로 콜레스테롤이나 지방수치가 다소 높거나 낮다고 해서 그 자체가 증상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그 상태?는 상태로 매우 심하게 진행되고 이 때문에 혈액순환이나 장기로의 혈액공급 같은 것이 제한됩니다. 그래서 이상지혈증이나 당뇨나 마찬가지로 그 자체만으로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위험도가 더 심각하다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Q. 마른 사람은 이상지혈증에 안전한가?


이상지혈증은 비만인 사람들에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체중이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도 많이 발견 됩니다. 물론 체형이 나빠 악화되는 이상지혈증의 형태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체형이나 음식이 정상이라고 해서 이상지혈증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약간 드물긴 하지만 유전적인 영향 때문에 부모로부터 이상지혈증 체질을 물려받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어떤 전조증상이나 본인의 체형과는 무관하게 한 번 정도는 본인의 피검사를 해서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알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이상지혈증 완전 치료가 가능한가?


동맥경화가 심한 상태로 벌써 증명이 되었거나 아니면 그것 때문에 뇌졸중이나 협심증, 심근경색을 겪은 기록이 있어 앞으로 그런 질병의 재발이 높은 상황이 아니라면 약물치료를 즉각적으로 시작하는 것보다는 약물치료 이전에 6주 정도는 비약물 요법(생활습관을 바꾸는, 운동이라든가 식이요법을 모두 포함)을 시행합니다. 비약물 요법이 적절하게 진행되면 이상지혈증의 수치가 10∼15%가 좋아지는 결과를 보게 됩니다. 그 이후에 검사를 했을 때도 이상지혈증이 충분히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그 때부터는 약물사용을 해서라도 그 수치를 교정해야 합니다. 약물의 종류에 따라 특징은 다르지만 대개 하루에 한 번 투여하. 요즘에는 좋은 약들이 많이 나와 있다. 약물 투여 이후에는 얼마나 이상지혈증이 개선이 됐는지, 약물에 부작용이 없는지 빠르게는 한 달, 길게는 6주에서 석달 이내에 체크해 유지가 잘 되고 있는지, 안전하게 약물이 투여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Q. 약물치료를 일단 시작하면 계속 복용해야 하나?


약물을 투여해야만 이상지혈증이 해결이 되는 상태라면 반대로 약물을 끊으면 다시 악화될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약물투여를 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예방적인 연구에서 스타틴 계열의 약물은 최소한 5년 또는 6년 또는 길게 복용해도 안전하며 오래 먹으면 먹을수록 심장병, 또는 뇌졸중의 예방효과가 안전하게 유지가 되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출처>국민일보 쿠키뉴스(2008. 7. 7.) -서울아산병원 한기훈 교수(심장내과) 설명자료

 

파일
N

담당자 정보

콘텐츠 정보관리
  • 담당부서 보건의료과 의약팀
  • 연락처 02-351-8264

주의 최종수정일2022.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