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 수색 봉산 등산로 제설작업 감사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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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일요일 모처럼 풀린 날씨에 그간 추워서 못 갔던 봉산을 등산했습니다.
나름 얼어있을 것으로 예상하여 아이젠까지 갖춰 갔으나, 등산로에는 누군가 뿌려서 한쪽으로 치워진 흙더미를 보았고, 솜털같이 포근한 등산로를 다녀왔습니다. 우린 "천사가 해놨나?"라고 웃으며 궁금해 했는데, 어떤 맘씨 좋은 분이 깔아놨나? 아님, 구청에서 수고를 해줬나? 궁금해 했습니다. 제 나름대로 이렇게 큰 일은 구청에서밖에 할 수 없을 것이란 결론을 내렸습니다. 제 상상이 맞다고 가정하면서 고마우 수고에 감사의 글을 드립니다. 덧붙여, 정상 군인초소에 정자를 새로이 만들면서, 기존에 있던 정자도 새로 만들었는데 기존 정자는 얼마 전에 차양을 덧대긴 했는데 앞면 처마가 아직도 짧습니다. 여름이면 기둥에 기대 앉아 햇볕을 가리곤 했는데 지금의 처마 길이는 햇볕을 차단하지 못할 길이입니다. 미관을 해치지 않는 것도 좋지만, 뜨거운 햇볕을 차단할 처마는 더욱 중요합니다. 애써 새롭게 고친 정자가 기존의 정자만 못하다는 소리를 들어서야 되겠습니까? 곧 뜨거운 태양이 이글거리기 전에 차양 길이를 덧대어서 등산객들의 땀방울을 식혀줄 고마운 정자의 역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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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최종수정일2022.01.23